겨울 정취 담은 프리미엄 위스키 3종 컬렉션 공개…최고가 110파운드

위스키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적인 위스키 전문 기업 ‘더 위스키 익스체인지’가 겨울 시즌을 맞아 특별한 ‘시즌스 컬렉션’ 세 번째 에디션을 공개해 전 세계 위스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스코틀랜드의 겨울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세 가지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구성되었다. 특히 각각의 위스키는 단일 캐스크에서만 생산된 희소성 높은 제품으로,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캐스크 스트렝스 그대로 병입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첫 번째 주인공은 아일라 지역의 자존심 ‘라프로익 2015 8년산’이다. 놀랍게도 66%라는 강렬한 알코올 도수를 자랑하는 이 위스키는 £79.95의 가격대로 책정되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다크 프루트의 달콤함과 구운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라프로익 특유의 피트향이 겨울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번째로 소개될 제품은 ‘오크니 2013 10년산’이다. 57%의 알코올 도수를 지닌 이 위스키는 £69.95에 판매되며, 구운 밤의 포근한 향과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차가운 겨울 바다를 마주한 오크니 증류소에서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탄생한 이 위스키는 마치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즐기는 디저트와도 같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블레어 아톨 2007 16년산’이다. 55.1%의 알코올 도수를 가진 이 위스키는 £110이라는 프리미엄 가격에 걸맞게 호두의 고급스러운 향과 진한 건과일의 풍부한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혀온 깊이 있는 풍미는 위스키 애호가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더 위스키 익스체인지는 이번 컬렉션을 2025년 후반기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서 봄 시즌 컬렉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며,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줄 이번 컬렉션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사출처:https://www.thespiritsbusiness.com/2025/01/the-whisky-exchange-reveals-winter-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