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21년 숙성 벤리네스 포함한 2024 스페셜 컬렉션 공개

[블로그 뉴스]

디아지오, 2024 스페셜 릴리즈 컬렉션 ‘Spirited Xchange 2.0’ 공개… “역대급 라인업”

세계적인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2024년 스페셜 릴리즈 컬렉션을 공개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Spirited Xchange 2.0’이라는 독특한 타이틀로, 예술적 가치를 더한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1년 숙성된 ‘벤리네스 Grand Crescendo’다. 480달러라는 프리미엄 가격에 걸맞게, 8년간의 기본 숙성 후 13년간의 더블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전문가들은 이 위스키가 벤리네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일라의 강력한 피트향으로 유명한 라가불린은 이번에 ‘Fireside Tales’라는 로맨틱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12년 숙성된 이 위스키는 전통적인 버번 캐스크와 오크통을 사용해 균형 잡힌 맛을 선보인다. 180달러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모트락 ‘Midnight Dusk’다. 이탈리아 와인 캐스크인 라만돌로와 산조베제에서 피니시된 이 위스키는 300달러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와인 캐스크의 독특한 영향으로 기존 모트락과는 차별화된 풍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가 증류소의 특징을 잘 살린 오반 ‘Coastal Orchard’는 10년 숙성 후 특별히 숯으로 그을린 올로로소 쉐리 캐스크에서 마무리되어, 120달러라는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출시된다.

섬의 증류소를 대표하는 탈리스커는 ‘Tidal Churn’으로 참가했다. 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숙성 기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돌가마 피니시로 깊이 있는 맛을 구현했다.

싱글톤 오브 글렌 오드의 ‘Autumn Walk’는 14년의 숙성 기간 동안 버번통과 특별 선별된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155달러에 판매된다. 가을의 정취를 담은 이름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맛이 특징이다.

아일라의 또 다른 자존심 칼일라는 ‘Ambrosial Feast’로 컬렉션에 참여했다. 110달러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와인 캐스크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풍미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로지일의 ‘Origami Kite 2’는 12년 숙성된 위스키로, 전통적인 캐스크 숙성 방식을 고수하며 로지일 특유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주요 위스키 전문 소매점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위스키 수집가들과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