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우드 위스키, 역사적 해군기지에 새 둥지… 연간 30% 성장하는 떠오르는 신흥강자

캘리포니아 위스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레드우드 엠파이어 위스키가 역사적인 메어 아일랜드의 세비지 앤 쿡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북미 위스키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거인들의 숲에서 영감을 받은 위스키가 이제는 새로운 영토를 개척합니다”

레드우드 엠파이어의 이번 인수 소식은 업계에서도 놀라운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해당 증류소가 위치한 메어 아일랜드는 19세기부터 태평양 연안 최초의 미 해군 기지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인데요. 이런 유서 깊은 장소에서 새로운 역사가 써질 예정이라 업계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수한 시설의 면모도 정말 놀랍습니다. 최첨단 벤돔 포트 칼럼 하이브리드 증류기는 물론이고, 방대한 규모의 배럴룸, 고급스러운 테이스팅룸이 자리잡고 있죠. 여기에 더해 비밀스러운 매력의 스피크이지 바와 고급 레스토랑, 프라이빗 이벤트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한 증류소를 넘어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레드우드 엠파이어의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2024년 예상 출고량이 무려 9리터 기준 55,000 상자에 달하며, 전년 대비 3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2014년 설립 이후 ‘파이프 드림 버번’과 ‘에메랄드 자이언트 라이’ 등 독특한 개성의 제품들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레드우드 엠파이어가 이번 인수를 통해 어떤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지 기대가 됩니다.

회사 측은 2025년 1월까지 모든 운영을 새로운 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적인 투어 프로그램과 테이스팅 코스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역사적 건축물에서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캘리포니아의 장엄한 레드우드 숲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레드우드 엠파이어가 이제는 역사적인 해군 기지였던 메어 아일랜드에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게 됐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위스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기사출처:https://thewhiskeywash.com/whiskey-news/redwood-empire-whiskey-acquires-north-californian-disti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