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령 싱글몰트 탄생…타운 브랜치, 15년 숙성작 53만원에 출시

“최고령 싱글몰트의 귀환… 타운 브랜치, 15년 숙성 ‘아카이브 시리즈’ 출시”

미국 켄터키주의 명문 증류소 타운 브랜치(Town Branch)가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미국 위스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위스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인데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숙성된 이 특별한 위스키는 ‘타운 브랜치 15년 병입 증류 켄터키 싱글 몰트 위스키 아카이브 시리즈 Vol. 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2009년, 타운 브랜치의 창립자이자 위스키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닥터 피어스 라이언스는 특별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미국 위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었죠.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이번에 공개된 아카이브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첫 번째 병은 배럴 넘버 222번에서 탄생했는데요.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크통에서 천천히 숙성되며, 미국 위스키의 강인함과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의 섬세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위스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죠.

특히 이번 출시는 단순한 위스키 출시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병당 399.99달러(약 53만원)라는 프리미엄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컬렉터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더욱 특별한 점은 각 병과 함께 제공되는 특별 제작 콜렉터 주화인데요. 이 주화 소지자에게는 타운 브랜치 증류소의 평생 무료 투어 특권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타운 브랜치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새로운 아카이브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CEO인 마크 라이언스는 “이번 출시는 우리 가족의 위스키 제조 전통과 혁신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위치한 타운 브랜치 증류소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이 특별한 위스키는, 진정한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소장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위스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 우리는 지금 그 역사적인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출처:https://whiskeyreviewer.com/2024/12/town-branch-launches-oldest-whiskey-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