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의 자존심을 지키다! 산토리, 세계 최고 권위 주류 대회서 ‘석권’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회 ‘2024 국제 스피리츠 챌린지(ISC)’에서 일본의 위스키 명가 산토리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산토리는 이번 대회에서 ‘수프림 챔피언 스피릿’을 비롯해 총 25개가 넘는 메달을 휩쓸며 일본 위스키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마자키 12년’의 수프림 챔피언 스피릿 수상이다. 지난해 야마자키 2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거머쥐며, 산토리의 독보적인 위스키 제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100년이 넘는 위스키 양조 역사를 자랑하는 산토리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위스키 메이커임을 재확인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산토리의 대중적인 브랜드 ‘토키’가 일본 위스키 부문 테스팅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고급 위스키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제품에서도 산토리의 장인정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산토리의 수석 블렌더 신지 후쿠요는 ‘올해의 마스터 블렌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섬세한 블렌딩 기술과 혁신적인 시도가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히비키 30년과 21년이 더블 골드를 수상하며, 후쿠요의 탁월한 실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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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는 5년 연속 ‘올해의 프로듀서’로 선정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혁신을 통해 이룩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상은 일본 위스키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례”라며 “특히 산토리가 보여준 장인정신과 혁신은 세계 위스키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산토리는 일본 위스키의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세계 위스키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져나갈 산토리의 행보에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