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모렌지(Glenmorangie)가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위스키 여행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펼쳐질 예정인데요.
글렌모렌지의 시그넷(Signet)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꿈의 위스키’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초콜릿처럼 달콤하면서도 깊이 있는 커피향이 특징인 이 위스키는, 매년 단 일주일만 생산되는 희소성 높은 제품이죠.
이번에 글렌모렌지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은 바로 이 시그넷의 생산 과정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입니다. 2025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름다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위치한 글렌모렌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칵테일 전문가 조엘 해리슨과 닐 리들리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이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글렌모렌지의 비밀스러운 증류소를 투어하고, 특별한 시음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그넷의 제조 과정 견학일 것입니다. 고온에서 배전된 초콜릿 몰트로 만드는 시그넷의 제조 과정은 평소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이 특별한 순간을 직접 목격하는 행운을 누리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정취를 담은 특별 디너와 믹솔로지 마스터클래스, 벽난로 앞에서 즐기는 시그넷 리저브 시음 등 럭셔리한 경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여름 출시된 시그넷 리저브는 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에서 12개월 동안 추가 숙성된 특별한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2박 3일 패키지는 2인 기준 1,000파운드(약 170만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럭셔리한 숙박과 식사, 그리고 잊지 못할 위스키 경험이 포함된 가격을 고려하면, 위스키를 사랑하는 연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글렌모렌지는 2025년 가을 아일라 지역에 새로운 아드벡 하우스 호텔 오픈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새로운 소식도 함께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기사출처:https://www.thespiritsbusiness.com/2025/01/glenmorangie-hosts-signet-weekend-for-valent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