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피티 위스키의 3배 강력한 피트향…옥토모어 15 신작 공개

세계에서 가장 강렬한 피트향 위스키, 옥토모어의 신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다

위스키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아일레이 섬의 전설적인 증류소 브룩라디가 옥토모어 15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옥토모어 15 텐 에이지드 이어스’를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신제품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피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옥토모어의 명성에 걸맞은 강렬함을 자랑합니다. 무려 107PPM이라는 압도적인 피트 수치를 자랑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피티 위스키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 현지의 콘체르토 보리만을 100%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로친달 해안가에서 10년간의 긴 숙성 과정을 거치며,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를 절묘하게 블렌딩해 독특한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브룩라디의 수석 증류자 아담 해넷은 “이번 옥토모어는 단순한 피트향의 강렬함을 넘어서는 복합적인 맛을 선보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실제로 시음해보면 처음에는 강렬한 피트 스모크가 입안을 가득 채우다가, 이어서 달콤한 버터스카치와 캐러멜, 신선한 오렌지 블로섬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52.2%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크리미한 바닐라와 셰리의 영향을 받은 달콤한 과일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합니다. 피니시에서는 나무 향신료와 대지의 향이 담긴 피트 스모크가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 신제품은 브룩라디 증류소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만 독점 판매되며, 가격은 175파운드(한화 약 29만원)에 책정되었습니다.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되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발 빠른 행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트향 위스키의 정점을 찍은 이번 옥토모어 15 텐 에이지드 이어스가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위스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사출처:https://www.thespiritsbusiness.com/2024/11/octomore-unveils-super-heavily-peated-ex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