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가 보이는 증류소에서 5년간 18종 프리미엄 주류 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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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래프트 증류주의 떠오르는 별, 제임스 베이 디스틸러리 5주년 맞이해

워싱턴주의 숨은 보석같은 증류소가 있다. 항공의 도시 에버렛에 자리 잡은 제임스 베이 디스틸러리(James Bay Distillers, Ltd.)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페인 필드의 활주로를 바라보며 5년간 최고급 수제 주류를 빚어온 이곳이 창립 5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9월, 첫 위스키 출시를 시작으로 한 제임스 베이의 여정은 그야말로 질주였다. 현재 이들이 선보이는 라인업은 실로 압도적이다. 7종의 위스키, 6종의 진, 3종의 보드카, 2종의 특별 스피리츠까지, 총 18종의 프리미엄 주류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의 품질이다. ‘서머 진 넘버 5’는 미국 전체 진 시장에서 1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해군의 전통을 담은 ‘네이비 진’은 114도라는 강렬한 도수로 진정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트레이트 업 킬러 보드카’는 2022년 미국 톱 100 스피리츠에 이름을 올리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증류소 사장 어니스트 트로스는 “우리 증류소에서는 매일이 에어쇼 같습니다”라며 웃음 짓는다. 실제로 증류소 옆에는 플라잉 헤리티지 박물관이 있어, 방문객들은 희귀 항공기를 구경하며 프리미엄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홍콩 수출용 진 생산을 시작하며 국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버렛 리커 컴퍼니 브랜드로 생산되는 자체 버번부터, 캐나다산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100도 호밀 위스키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5주년을 기념하여 11월 초까지 시음실에서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숙련된 믹솔로지스트들이 선보이는 특별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제품은 증류소 직영점, 토탈 와인 매장, 지역 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트 증류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베이 디스틀러리. 앞으로의 5년은 더욱 눈부신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https://www.fredminnick.com/2024/11/11/james-bay-distillers-celebrates-fifth-anniver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