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위스키 업계에 ‘레드라이트’가 켜졌다! 글로벌 위스키 명가 앵거스 던디(Angus Dundee)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충격적인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앵거스 던디는 회계연도 기준 무려 24%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는데요. 1893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의 스카치위스키 제조사가 이처럼 큰 폭의 매출 감소를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매출 감소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글로벌 위스키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 변화와 더불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위스키와 아시아 증류주들의 약진이 스카치위스키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전문가 김용호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들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SNS 마케팅과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 혁신이 부족했던 것이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거스 던디는 이번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딩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앵거스 던디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주류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앵거스 던디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그리고 이것이 글로벌 위스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스카치위스키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주류 시장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일동.
기사출처:https://www.thespiritsbusiness.com/2025/01/angus-dundee-fy-sales-dro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