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계의 로얄 플러시’ 한유 이치로 카드 시리즈, 130만 달러 경매 예정
세계적인 경매사 본햄스가 위스키 애호가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설레게 할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전설적인 한유 증류소의 ‘이치로 몰트 풀 카드 시리즈’ 전체 세트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인데요.
이번에 공개되는 세트는 ‘위스키계의 성배’라고 불릴 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컬렉션입니다. 총 54병으로 구성된 이 특별한 세트는 각각의 병이 트럼프 카드 한 장을 상징하며, 모든 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치로 아쿠토 마스터 증류사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이 컬렉션의 가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각 병에 담긴 위스키의 역사성입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한유 증류소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순간까지의 싱글 캐스크 위스키들로 구성되어 있죠. 2000년은 한유 증류소가 그들의 마지막 위스키를 증류한 해이기도 합니다. 본햄스는 이 진귀한 컬렉션을 위해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특별 온라인 경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정 낙찰가는 최소 70만 유로(약 9억 8천만 원)에서 최대 120만 유로(약 16억 8천만 원)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한유 이치로 풀 카드 세트는 여러 차례 세계 경매 기록을 경신하며 일본 위스키 컬렉션 중 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경매에서는 어떤 기록이 나올지 전 세계 위스키 수집가들과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위스키 전문가들은 “이 컬렉션은 단순한 위스키 세트가 아닌 일본 위스키의 역사이자 예술”이라며,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전체 세트는 극히 희귀하여 이번 경매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전설적인 위스키 세트는 누구의 품에 안기게 될까요? 다음 달 진행될 경매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기사출처:https://www.notion.so/Bonhams-offers-world-s-rarest-Japanese-whisky-set-12edd29ba4d68157924dd2c85638fcd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