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일본 위스키의 부활… 카루이자와 50년 마리지 공개!
희귀 위스키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전문 플랫폼 ‘위스키 익스체인지’가 극히 한정된 수량의 카루이자와 50년 마리지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카루이자와 50년 마리지는 1965년과 1972년 빈티지를 결합한 특별한 위스키입니다. 이미 문을 닫은 전설적인 증류소의 마지막 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단 50병만이 출시되는 이 위스키는 54.8%의 알코올 도수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번 출시는 두 가지 진귀한 원액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65년산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깊은 향과 풍미를 선사하며, 1972년산은 적포도주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풍부한 과실향을 자랑합니다.

병 디자인 또한 특별한데요. 각각의 병에는 일본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작업 일러스트레이션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 진귀한 위스키의 가격은 무려 4만 4천 유로(약 6천 3백만원)로 책정되었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는데요.
카루이자와 증류소는 1955년 설립 이후 2001년 생산 중단, 2016년 철거되기까지 일본 위스키의 황금기를 이끈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이번 출시는 그 역사의 마지막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위스키 익스체인지의 블록체인 플랫폼 ‘캐비닛’을 통해 판매가 시작됩니다. 과연 누가 이 역사적인 위스키의 주인이 될지, 위스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