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499달러짜리 한정판 위스키로 예술혼 담아내다

음악의 전설 밥 딜런, 그의 위스키로 또 한 번 세상을 매혹시키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음악사의 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이 자신의 위스키 브랜드 ‘헤븐스 도어’를 통해 또 한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한정판 ‘부틀렉 볼륨 VI’로 찾아왔는데요, 위스키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리무쟁 시가 배럴 피니시입니다. 헤븐스 도어의 마스터 블렌더 알렉스 무어는 “시가 배럴은 그 특유의 길고 가느다란 형태 때문에 위스키가 나무와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풍미가 탄생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12년, 13년, 14년산의 위티드 버본을 절묘하게 블렌딩한 이번 제품은 마치 한 편의 교향곡처럼 다양한 맛의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부드러운 단맛을 베이스로,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매력, 깊이 있는 오크의 풍미, 그리고 상큼한 과일향이 차례로 입안을 감싸듯 펼쳐진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제품의 패키지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입니다. 밥 딜런이 직접 그린 ‘파벨라 빌라 칸디도’라는 작품의 일부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음악과 미술, 그리고 위스키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번 출시가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 역을 맡은 새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개봉과 시기적으로 맞물린다는 것입니다. 영화로 인해 다시 한번 조명받게 될 밥 딜런의 예술 세계를 위스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이죠.

전 세계 단 5,000병 한정 생산되는 이번 제품의 가격은 499.99달러.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음악의 전설이자 예술가인 밥 딜런의 혼이 담긴 특별한 위스키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미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병의 위스키에 음악과 예술, 그리고 장인정신을 담아낸 이번 헤븐스 도어의 도전.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사출처:https://www.shortlist.com/news/bob-dylans-heavens-door-whiskey-gets-limited-edition-cigar-barrel-finish-4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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