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숙성의 기다림, 더 글렌리벳이 6천달러짜리 한정판 위스키 출시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자존심, 더 글렌리벳이 전무후무한 ’40년 숙성’ 보틀을 출시하다

위스키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이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상시 출시 버전인 ‘더 글렌리벳 40년’을 공개한 것이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기다림의 시간을 거친 이 특별한 위스키는 46.9%의 알코올 도수를 자랑한다. 특히 스페인 헤레즈 지역의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배럴에서 마무리 숙성을 거쳐 더욱 깊이 있는 풍미를 완성했다.

첫 잔을 따르는 순간, 딸기 잼의 달콤함과 포도의 풍성한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이어서 다크 체리의 농밀한 향과 시나몬, 너트메그의 따뜻한 스파이시함이 은은하게 퍼져나간다. 여기에 토스트한 오크의 고급스러운 우디 향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더욱 놀라운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졸인 자두의 달콤한 농밀함과 불에 그을린 오렌지의 쌉쌀한 향, 다크 초콜릿의 은은한 쓴맛이 층층이 입안을 채운다. 여기에 붉은 사과의 상큼함과 달콤한 감초의 여운이 더해져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처럼 완벽한 맛의 교향곡을 선사한다.

특히 피니시에서 느껴지는 길고 따뜻한 여운과 베이킹 스파이스의 달콤한 잔향은 40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걸작다운 마무리를 보여준다.

이처럼 특별한 ‘더 글렌리벳 40년’은 한정 수량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6,000에 책정되었다. 구매를 원하는 위스키 애호가들은 더 글렌리벳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관심 등록을 할 수 있다.

40년이라는 시간의 가치가 한 병에 고스란히 담긴 이 특별한 위스키는, 단순한 주류를 넘어 시간이 빚어낸 예술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사출처:https://www.themanual.com/food-and-drink/the-glenlivet-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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