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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문 꼬냑 하우스, 중국서 위스키 생산 도전장… “새로운 시장 개척 나선다”
세계적인 프랑스 꼬냑 명가 카뮤(Camus)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전통적인 꼬냑 생산에만 집중해오던 카뮤가 중국에서 위스키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위스키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틀랜드 증류소들의 판매 실적 하락과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 등으로 전통적인 위스키 생산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카뮤의 이번 결정은 위스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카뮤가 선택한 생산지가 중국이라는 점이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직접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꼬냑 하우스가 위스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글로벌 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카뮤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주류 시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중국 내 위스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뮤의 이번 진출이 중국 위스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출처:https://www.msn.com/en-us/money/markets/a-major-cognac-house-is-now-making-whisky-in-china/ar-AA1wJbjv?oc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