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위스키 배럴 소유한다…짐 빔, 프라이빗 배럴 클럽 출시

짐 빔, 위스키 매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프라이빗 배럴’ 프로그램 론칭!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짐 빔이 위스키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일반 소비자들도 자신만의 위스키 배럴을 소유할 수 있는 ‘Beam Private Barrel Club’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것. 이제 국내 위스키 매니아들도 자신만의 특별한 위스키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는 짐 빔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놉 크리크(Knob Creek)’다. 참가자들은 버번 또는 라이 위스키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배럴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켄터키 클레몽에 위치한 짐 빔의 본사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자신만의 배럴을 고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짐 빔의 레거시 앰배서더와 함께하는 VIP 투어를 통해 200년이 넘는 짐 빔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증류소의 숨겨진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위스키 제조 과정의 모든 것을 배우고, 무엇보다 일반 투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단일 배럴 시음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참가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배럴의 라벨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대 41자까지 메시지를 새길 수 있어, 특별한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문구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 이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그야말로 꿈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프로그램 참여는 최대 8명까지 가능하며, 한 배럴에서 약 100~175병의 위스키가 생산된다. 가격은 병당 59.99달러부터 시작되며, 예약 시 1,000달러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물론 이 보증금은 최종 결제 금액에서 차감된다.

배럴 선택부터 실제 병입까지는 약 3~4개월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위스키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특별한 설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캠퍼스 내에 위치한 ‘The Kitchen Table’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점심 식사는 이 특별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위스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자신만의 위스키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짐 빔의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위스키 구매를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스키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며, 위스키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https://whiskeyreviewer.com/2025/01/jim-beam-starts-private-barrel-program-for-regular-consu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