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만8천원에 전세계 프리미엄 위스키가 배달된다…英 맥주 구독 서비스의 새 도전

영국 최대 수제 맥주 구독 서비스 Beer52가 위스키 시장에 진출했다. 맥주와 와인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Whisky52’는 전 세계의 특별한 위스키를 매월 고객의 집으로 배송하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다.

Whisky52는 기존의 딱딱하고 격식 있는 위스키 문화를 바꾸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내세웠다. 매월 35파운드(약 5만 8천원)의 구독료로 엄선된 35cl 위스키 한 병과 함께, 위스키 문화 전문 잡지 ‘Stramash’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품 구성이다. 전체 라인업의 절반은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위스키로, 나머지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개성 있는 위스키들로 채워진다. 첫 구독자들에게는 명문 증류소 Tullibardine의 10년산 싱글몰트 스카치가 제공되며, 이어지는 박스에는 스웨덴 Agitator 증류소의 오렌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된 특별한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회사 측은 스칸디나비아, 미국, 호주, 일본, 대만 등 새롭게 부상하는 위스키 생산국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위스키 시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희귀하고 특별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달에만 1만 병 출고를 목표로 하는 Whisky52의 야심찬 행보는 이미 Beer52와 Wine52를 통해 검증된 구독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와인, 맥주, 위스키라는 3대 주류에 집중하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위스키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하는 Whisky52의 도전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전 세계 주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출처:https://www.thedrinksbusiness.com/2024/11/exclusive-beer52-expands-with-whisky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