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미크터스 20년 버번’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특히 이번 출시는 단 600병이라는 극소량 물량으로, 올해 가장 희귀한 위스키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전 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버번 위스키의 세계에서 20년이라는 숙성 기간은 그 자체로 기적에 가깝다. 새 오크통 사용이 필수인 버번 위스키의 특성상, 15년 이상의 숙성은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과도한 오크향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를 피하면서도,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미크터스의 숙성 마스터이자 업계 최초의 여성 마스터 디스틸러인 안드레아 윌슨은 이번 20년산 버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놀라운 음용 경험”이라는 표현과 함께 “호화롭고 풍부한 풍미”를 강조했으며, 특히 복합적인 피니시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114.2 프루프(알코올 도수 57.1%)라는 다소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음미하기에 최적화된 밸런스를 자랑한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출시분이 미크터스 역사상 최고의 버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식 권장소비자가격은 1,200달러로 책정되었으나, 희소성으로 인해 실제 시장가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부 온라인 리테일러에서는 5,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에 리스팅되어 있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한다.
위스키 전문가들은 “20년이라는 숙성기간과 미크터스의 장인정신이 만나 탄생한 이번 버번은, 단순한 주류를 넘어선 예술품과도 같다”며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소장 가치는 물론, 투자 가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미크터스 20년 버번의 국내 출시 여부와 수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수입업계 관계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기대된다.
기사출처:https://www.maxim.com/food-drink/michters-is-bringing-back-one-of-the-greatest-american-whisk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