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8병뿐… 발렌타인 40년산 희귀 위스키 1700만원대 출시

위스키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에서 40년 이상 숙성된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챕터 투: 더 웨이팅(The Waiting)’을 선보인다.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의 새로운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번 위스키는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인내와 장인정신이 빚어낸 예술품이다.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들은 최상급 원액만을 엄선해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첫 잔을 기울이면 만나게 되는 향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달콤한 살구와 캐러멜화된 무화과의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세비야 오렌지의 신선함과 불에 구운 파인애플의 이국적인 향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따뜻한 시나몬과 생강, 그리고 오크통에서 우러나온 고급스러운 너티향까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교향곡을 마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맛 또한 놀라울 정도로 다채롭다. 입안 가득 퍼지는 붉은 사과의 상큼함과 블랙커런트 잼의 농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고, 다크 체리와 토피의 깊은 풍미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다크 초콜릿과 정향의 여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드라이하고 따뜻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이처럼 특별한 ‘챕터 투: 더 웨이팅’은 전 세계에 단 108병만이 출시되는 극소량 한정판이다. 권장 소비자가는 13,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로 책정되어 있어, 진정한 위스키 수집가들과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4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만큼 깊이 있는 향과 맛을 선보이는 이번 ‘챕터 투: 더 웨이팅’은 발렌타인의 위스키 제조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걸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https://www.themanual.com/food-and-drink/ballantines-the-waiting/